HOME > 네트워크 병원 검색 > 공지사항
병원검색:속편한 내과를 방문해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번호
  • 구분
  • 제목
  • 등록일
  • 조회수
  • 119
  • 일반
  • 2009.08.28 매일경제-고통없는 수면내시경......안전하고 5분내 검사끝..
  • 2009-08-28
  • 7485
고통 없는 수면내시경…안전하고 5분내 검사 끝
위 내시경검사 두려워 마세요

위ㆍ대장에 생긴 혹(용종)은 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제거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대학병원에서만 하던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을 최근엔 개인 의원에서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용종을 없애는 방법이다.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을 할 때 환자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돕는 수면내시경이 많이 쓰이는 추세다. 따라서 수면내시경으로 하는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이 위암이나 대장암 조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ㆍ대장 내시경 검사는 구역질 불쾌감 통증 등 검사로 인해 여러 가지 괴로운 증상이 수반된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은 고통이 전혀 없다. 수면내시경이란 '의식 있는 진정상태', 다시 말해 꼬집으면 움직이고 반응을 하지만 검사 감각을 없앰으로써 검사 후 매우 편안했다고 느끼게 하는 검사법이다. 흔들어도 전혀 반응이 없는 전신마취와 달리 조금 깊이 잠드는 가수면 상태에서 검사하는 매우 안전한 내시경 검사 방법이다.

위 내시경 검사 시간은 별 이상이 없으면 2분 내외, 조직검사 등을 하더라도 5분 내외로 끝난다. 수면상태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10분 내외로 30분 후에는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수면내시경은 아무 고통 없이 이루어지는 편안한 검사지만 고령자, 심한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심한 간질환이 있거나 쇼크상태에 있을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 내시경검사는 20ㆍ30대는 가족력, 위장 증상, 빈혈, 위험인자, 위 상태에 따라 1~2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이 급증하는 40대 이후, 위 용종이 있었던 환자는 증상에 관계없이 1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력이 없는 20ㆍ30대도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술ㆍ담배를 많이 하거나 위암을 발생시키는 만성 위축성 위염이 심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진단 내시경뿐만 아니라 치료 내시경도 보편화하고 있다.

△식도, 위장, 대장 내 이물 제거 △개복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위나 대장 종양 절제 수술 △소아 환자가 삼킨 이물 제거 △피를 토하거나 하혈할 때 위나 대장 출혈시 내시경적 치료에서 효과적이다.

[박흥진 안산 속편한내과 원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