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러운 머릿결 관리와 탈모 방지를 위해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머리감기’이다.
머리를 감는 것은 머리카락과 두피의 땀, 세균, 피지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을 보다 풍성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머리감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침이든, 저녁이든 ‘머리감기를 가장 깨끗하게’ 할 수 있고, ‘잘 말릴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다.
◆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 경우
주로 머리를 감은 후 잘 말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잘 말리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면 밤 동안 두피가 습한 상태에서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비듬균 등 각종 세균이 증식하게 돼 두피가려움증, 비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에 젖은 머리를 방치하는 경우, 두피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초가을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 경우
외출 후 손발을 씻고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듯이 두피와 모발도 아침보다는 저녁에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더 좋다.
두피는 대기로부터 온갖 이물질과, 땀, 피지, 분비물 등으로 지저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두피관리도 얼굴피부관리 못지 않게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바쁜 아침시간에는 모발을 정성스레 감고, 깨끗하게 헹궈 잘 말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모발건강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샴푸를 잘 헹궈내지 못하면 이물질로 머리에 남아 두피건강을 헤치며, 모발이 젖은 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 모발자체가 함유하고 있는 수분까지 잃어 모발이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 진다.
◆ 머리는 저녁에 감되, 잘 말려야
모발이 잘 자라는 시간인 밤에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녁에 머리를감아 하루 동안 온갖 먼지와 분비물, 헤어스타일링 제제 등으로 답답해진 두피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머리를 잘 말려야 하며, 피곤하거나 음주를 한 경우, 잠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 등 머리를 잘 말리지 못하는 상황에는 차라리 아침에 머리를 감도록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